메타버스에 열린 NFT아트 전시관

도지사운드클럽이 크립토복셀에 전시관을 오픈했다

글. 박성도
가상 공간에서 열린 미술 전시회. SF에서 종종 보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도지사운드클럽이 크립토복셀에 전용관을 열어 NFT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메타버스 공간에 열린 NFT아트 전시회다.
크립토복셀에 열린 도지사운드클럽 전시, 메타버스 전시관 입구. 이미지 출처 : 크립토복셀 캡처.
크립토복셀은 메타버스 공간이다. 이더리움으로 '메타버스' 부동산을 구입하여 원하는 건물을 짓고 이용할 수 있다. 크립토복셀에 메타버스 미술관을 열고 디지털 미술 전시회를 여는 행사가 종종 이루어진다. 2021년 3월에는 70여명의 한국 NFT아티스트가 참여한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국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열린 NFT아트 그룹전이었다.
크립토복셀의 도지사운드클럽 전시 공간을 들어가 보았다. 다소 황당한 문구들이 입구에 전시 되어 있다. '도지사운드 우승작'이다. 도지사운드는 우리말로 '개소리'라는 뜻. 도지사운드 우승작은 '으뜸 가는 개소리'인 셈이다.클럽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런 재치있는 방식으로 도지사운드클럽은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한다.
크립토복셀 도지사운드 전시관 내부 캡쳐
전시관에 들어서면 도지사운드클럽 회원들의 작품들이 보인다. 일부 작품은 클릭을 통하여 작품이 판매되고 있는 NFT 거래소로 이동할 수 있다.
크립토복셀의 도지사운드 전시관 내 전시작품 캡쳐
도지사운드클럽은 '메이트'라는 제너레이티브 아트 NFT를 보유한 수집가들의 커뮤니티다. 수집가 커뮤니티라는 개념이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하다. 그러나 외국에는 제너레이티브 아트의 수집가들끼리 모임을 꾸리고 활발히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크립토펑크나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처럼 이름난 제너레이티브 아트 시리즈의 인기와 저력에는, 수집가 커뮤니티도 한몫을 한다.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의 홈페이지 캡쳐. 가상 전시관에 해당하는 '클럽'에는 제너레이티브 아트를 소유한 수집가에게만 열린 공간이 있다.
지난 9월 27일 밤 9시, 도지사운드클럽은 크립토복셀 전시관의 오픈 파티를 열었다. 도지사운드 클럽 회원들이 모여 가상의 공간에서 댄스파티를 열었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가능한 웨어러블 아이템을 나눠주는 무료경품 행사도 진행되었다.
크립토복셀의 도지사운드클럽 전시관 캡쳐
사이버 공간에서 전시회도 가고 친구도 만나며 파티도 열다니, 메타버스와 NFT 이전에는 상상만 하던 일이었다. 도지사운드클럽과 같은 수집가 커뮤니티의 활발한 활동 역시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이 역시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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